배드민턴 (라켓과 셔틀콕 고르기, 규칙 , 용어 정리)

배드민턴은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운동입니다. 실내외 어디서든 간편하게 즐길 수 있고, 전신운동이기 때문에 다이어트 효과도 뛰어납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즐기고 있지만, 제대로 된 정보 없이 무작정 즐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번 기회에 저와 함께 배드민턴에 대해 알아보고 즐겨보시라는 마음으로 글을 씁니다.

 

1. 라켓과 셔틀콕 고르기

셔틀콕은 깃털공이고, 무게는 4.74~5.50g 사이이며, 길이는 5.40~5.80cm입니다. 기수는 14개 이상이어야 하며, 코르크 부분 지름은 2.54~2.87cm 이어야 합니다. 그리고 콕의 날개 끝단 높이는 0.55~0.65cm 여야 하며, 전체길이는 6.4~6.8cm 이하여야 합니다. 이렇게 까다로운 조건들을 모두 만족해야 비로소 정식 규격의 셔틀콕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시중에 판매되는 대부분의 셔틀콕은 이러한 규정을 지키지 않고 있으며, 심지어 일부 업체에서는 불법 개조된 셔틀콕을 판매하기도 합니다. 따라서 동호인이라면 반드시 정품 셔틀콕을 구입해서 사용하도록 합시다.
라켓은 크게 헤드부분(샤프트) 소재에 따라 스틸/그라파이트 두 종류로 나눌 수 있습니다. 먼저 스틸소재는 반발력이 좋고 내구성이 우수하지만 무겁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반면 그라파이트 소재는 가볍고 탄성이 좋지만 내구성이 떨어집니다. 최근에는 카본이라는 신소재가 개발되어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또한 샤프트 길이에 따라 롱바디 / 숏바디로 구분됩니다. 초보자라면 가벼운 경량라켓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2. 규칙

경기장 크기 : 배드민턴 경기장은 가로 6.1미터, 세로 13.4미터로 되어 있습니다. 또한, 단식경기와 복식 경기에 따라 코트 크기가 조금씩 다릅니다. 단식 경기에서는 가로 5.18미터, 세로 13.4미터로 되어 있고, 복식 경기에서는 가로 6.1미터, 세로 13.4미터로 되어 있습니다.

단식 경기 규칙 : 배드민턴 단식은 1:1로 진행되며, 21점 제로 진행됩니다. 21점에 도달하면 승리하게 되는데, 만약 20:20이 되면 2점 이상 차이가 나야 승리하게 됩니다. 이때, 30초 안에 경기를 시작하지 않으면 경고를 받게 되며, 2번째 경고를 받게 되면 경기 패배로 끝나게 됩니다.

복식경기 규칙 :  배드민턴 복식은 2:2로 진행되며, 21점 제로 진행됩니다. 단식과 마찬가지로 20:20이 되면 2점 이상 차이가 나야 승리하게 됩니다. 이때, 서브권은 A, B, A, B 순서로 진행되며, 이때 서브권을 가진 사람은 1점을 얻게 됩니다. 서브권이 바뀔 때마다 양쪽 선수는 서브코트로 이동하게 되며, 서브코트에서 승부를 결정하게 됩니다.

 

3. 용어 정리

단식: 한 명의 선수가 코트 위에서 상대편 없이 혼자서 하는 경기 방식이며, 서브권을 가진 쪽이 먼저 공격합니다..
복식: 두 명 이상의 선수가 번갈아가며 상대방과 시합을 하는 형태이고, 각 팀마다 2명의 선수가 있어야 하며, 양편 점수 합계가 21점이 되었을 때 마지막 세트를 하게 됩니다.
서비스: 서비스란 게임을 시작하기 위해 서버가 넣는 첫 번째 타구를 말한다. 이 타구는 반드시 대각선 방향의 코트 안에 떨어져야 합니다.
네트 오버: 공이 네트를 넘어오기 전에 치는 반칙 행위입니다.
터치 아웃: 신체 일부 또는 옷의 일부분이 네트 밑 혹은 넷트 너머 상대편 코트로 넘어가는 경우를 말합니다.
폴트: 심판이 플레이 진행을 방해하거나 지연시켰다고 판단했을 때 선언되는 반칙행위입니다.
리턴: 리턴이란 셔틀이 상대방 진영에 바르게 되돌아오는 것을 말합니다.
랠리: 랠리란 셔틀콕이 바닥에 떨어지기 전까지의 모든 스트로크를 말하며, 랠리가 계속된다는 것은 셔틀콕이 땅에 떨어지지 않고 계속해서 왔다 갔다 한다는 뜻입니다..
스매시: 스매시는 머리 위로 높게 오는 셔틀콕을 강하게 내리치는 기술입니다. 이때 주의할 점은 손목 스냅을 이용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드롭샷: 드롭샷은 셔틀콕을 부드럽게 가격하면서 속도를 줄여 네트 근처에 살짝 떨어뜨리는 기술이다. 주로 수비형 선수들이 많이 사용하지만 때로는 강한 스매시를 받아내기 위한 공격용 무기로도 사용됩니다.
헤어핀: 헤어핀은 네트 가까이 짧게 떨어지는 셔틀콕을 반구 하는 기술이다. 높은 위치에서 빠르게 낙하하는 셔틀콕을 처리하는데 효과적입니다.
드라이브: 드라이브는 셔틀콕이 네트를 스칠 듯 낮게 날아가 상대 코트 깊숙이 꽂히는 기술입니다.

 

배드민턴은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스포츠 중 하나입니다. 그러나 규칙이 복잡하다는 인식 때문에 배드민턴을 처음 접하는 사람들은 어려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 배드민턴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배드민턴을 즐기기 위해서는 규칙을 잘 이해하고 익숙해져야 합니다. 이 글이 배드민턴을 처음 접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