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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운동

수영 (역사, 영법 종류, 종목, 주의할 점)

by 악악악123 2023. 3.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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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은 운동효과가 뛰어나기로 유명합니다. 체력증진이나 다이어트 등 다양한 목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하고 있는 운동입니다. 하지만 물속에서 하는 운동이기 때문에 부상위험이 적고 관절에 무리가 가지 않는다는 장점과 동시에 반대로 근육운동이 되지 않아 근력강화에는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단점이 있죠. 그래서 오늘은 수영의 여러 가지 들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역사

기원전 6천 년경 고대 이집트인들과 그리스인들이 수영을 했다는 기록이 있고, 로마시대에는 군인들의 훈련수단으로 이용되기도 했습니다. 중세 유럽에서는 종교행사 때마다 수영복을 입은 채 목욕을 했고, 르네상스 시대에는 여성들 사이에서 수영복 패션이 유행하기도 하였습니다. 18세기말 영국 상류층 사회에서는 수영이 사교활동의 하나로 자리 잡았으며 현대식 수영장은 독일 출신의 미국 건축가 존 프레더릭로 옴스테드(John Frederick Law Olmsted)가 개발했습니다. 처음에는 ‘풀’이라는 이름으로 불렸는데, 이는 풀 안에서 몸을 담그는 행위 자체가 치료 효과가 있다고 믿었기 때문입니다. 오늘날 대부분의 수영장은 직사각형 형태이지만, 초기에는 원형이었으며 물의 온도 조절 장치가 없어 겨울에는 얼음물처럼 차가웠고, 여름에는 뜨거운 물속에서 수영을 해야 했습니다. 1904년 제2회 세인트루이스 올림픽대회에서 남자 자유형 400m 경기가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면서 수영은 근대 스포츠로서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2. 영법

자유형 : 자유형은 팔동작과 발차기 동작이 동시에 이루어져서 물속에서 앞으로 나아가는 운동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호흡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처음 배울 때 자세를 제대로 잡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특히나 어깨너비만큼 다리를 벌리고 허리를 곧게 편 상태에서 손을 뻗어야 하는데 이때 몸이 좌우로 흔들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숨을 들이쉴 때 코로 내뱉고 입으로 들이쉬면 훨씬 편하게 호흡할 수 있습니다.
배영 : 배영은 누워서 두 팔로 물을 저어서 앞으로 나아가는 영법입니다. 다른 영법과는 다르게 수면 위에서 진행되기 때문에 비교적 쉽게 익힐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그만큼 체력소모가 크다는 단점도 따르고 있습니다. 따라서 올바른 자세로 연습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우선 턱을 당겨서 시선은 전방을 향하고 머리는 살짝 들어 올린 후 목 근육을 이용해서 머리를 고정시켜 줍니다. 다리는 쭉 펴고 발끝으로만 물을 눌러야 하며 이때 무릎 사이 간격은 주먹 한 개 정도가 적당합니다.
평영 : 평영은 양다리를 번갈아 가며 차면서 전진하는 영법으로 흡사 개구리 모습과 비슷합니다. 하지만 앞서 말한 세 가지 영법 중에서도 가장 배우기 어려운 영법이기 때문에 꾸준한 연습이 필요합니다. 먼저 양손을 가슴 옆에 붙이고 손바닥 전체로 물을 밀어내듯이 헤엄쳐야 하고, 양팔을 번갈아가며 움직여야 한다는 점을 절대 잊으면 안 됩니다. 더불어 엉덩이를 위로 올려준다는 느낌으로 하면 더욱 수월하게 하실 수 있습니다.

 

3. 종목

일반적으로 경영(자유형, 배영, 접영, 평영) 다이빙 싱크로나이즈드 스위밍 수구 이렇게 5가지 세부종목으로 나뉘어있습니다. 이 중에서 대부분의 대회나 국제대회에선 경영경기만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경영경기는 100m, 200m, 400m, 800m, 1500m 다섯 가지 부문으로 나뉩니다. 각각의 부문의 순위를 매겨서 최종순위를 결정하게 됩니다.

경영경기는 대부분 실내풀에서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실내풀 규격은 가로 25m 세로 50m이며  물의 깊이는 2~4m 사이입니다. 만약 야외풀장에서 한다면 깊이 1.5m 이상이어야 합니다. 그리고 레인 길이는 8m 이상 되어야 합니다. 다만 오픈워터 경주같이 바다에서 이루어지는 경기는 수심 6m 이내인 곳에서 이루어집니다.

 

4. 주의할 점

1. 수영장 들어가기 전 준비운동은 필수입니다. 준비운동은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특히 심장병 환자라면 더욱더 필수적으로 해야 하는데요. 물속에 갑자기 들어가게 되면 혈압이 상승하게 되고 근육경련 등 위험한 상황이 생길 수 있으니 반드시 준비운동을 하고 들어가셔야 합니다.
2. 수영복 안에 속옷을 입어도 상관은 없으나 너무 꽉 끼는 삼각팬티보다는 사각팬티를 입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래시가드처럼 몸에 딱 붙는 옷보다는 헐렁한 티셔츠 같은 걸 입는 게 좋습니다.
3. 수영모자 대신 다른 모자는 안됩니다. 머리를 감싸는 형태의 수영모를 써야 합니다. 만약 모자를 쓰지 않으면 입수 금지라고 적혀있는 곳도 많으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4. 수영장 물을 마시면 안 됩니다. 수영장 물의 염소성분과 소독약 성분 등 여러 가지 화학물질들이 들어있어 피부질환 및 소화기관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고 합니다. 특히 아토피나 건선 같은 피부질환 환자에게는 치명적일 수 있으니 절대 먹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합니다.
5. 수영장 들어가기 전 샤워를 권장합니다. 대부분의 수영장에서는 수질관리를 위해 입수 전 샤워를 권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득이하게 하지 못했을 경우에는 머리만이라도 감아서 머리카락 속에 남아있는 오염물질들을 제거하도록 해야 합니다.
6. 수영복은 다른 옷들과는 다르게 재질이 약하기 때문에 손세탁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중성세제를 이용해서 조물조물 빨아준 후 그늘진 곳에서 말려주면 됩니다. 건조기로 말리면 옷감이 상할 수 있으니 자연건조가 답입니다.

 

 

오늘은 수영에 대해 역사부터 주의할 점까지 알아봤습니다. 모든 운동이 다 건강하려고 하는 운동이니 만큼 수영도 다치는 일 없이 즐겁게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여기까지 세상모든 운동의 수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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