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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 (역사, 규칙, 용어 정리)

by 악악악123 2023. 4.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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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는 대한민국의 고유 무술입니다. 태권도는 한국인의 정신과 혼이 담긴 무도이자 스포츠이며, 세계화된 우리나라의 자랑스러운 문화유산입니다. 올림픽 정식종목 채택이라는 쾌거를 이루면서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지만 정작 태권도라는 이름 말고는 아는 것이 별로 없습니다. 그래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태권도의 역사와 규칙, 용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역사

우리나라 전통무술 택견으로부터 유래되었습니다. 택경은 고려시대 때 송덕기 선생께서 체계화 한 무예로서 고구려 고분벽화에서도 발견될 만큼 오랜 역사를 가진 민족무예입니다. 일제강점기 시절 일본인들에게 탄압받아 명맥이 끊겼다가 해방 후 복원되어 오늘날까지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후 1960년대 초 당시 박정희 대통령의 지시로 국기원이 설립되면서 본격적으로 태권도란 이름으로 불리게 되었습니다.
세계대회의 최초는 1973년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였습니다. 이 대회에서 처음으로 겨루기 종목이 도입되었고, 이때부터 국제경기로서의 면모를 갖추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1976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부터는 품새 부문이 신설되었습니다.
올림픽 정식종목 채택 과정은 2000년 시드니 올림픽 시범종목 선정 -> 2004년 아테네 올림픽 정식종목 채택 ->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정식종목 채택 의 과정을 거쳤습니다.

 

2. 규칙

품새 : 품새는 혼자 하는 개인경기입니다. 정해진 동작과 순서를 정확하게 표현해야 하기 때문에 많은 연습이 필요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각 도장마다 다른 품새동작을 가지고 있고 같은 도장에서도 수련생들끼리 서로 다른 품새동작을 구사하기도 한다고 하네요. 그만큼 다양한 품새동작이 존재한다는 뜻입니다.
품새경기는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총 8명의 선수가 참가하며 한 번씩 돌아가면서 자신의 품새기술을 선보이게 됩니다. 이때 심판진에게 좋은 점수를 받은 선수가 다음 라운드로 진출하게 되고 마지막 남은 두 선수가 결승전을 치르게 됩니다.
품새선수라고 해서 특별히 받는 혜택은 없습니다. 다만 국가대표 선발전 등 큰 대회에서 입상하면 메달리스트로서 연금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세계대회 우승 시 병역면제 혜택도 주어진다고 하니 운동선수로서는 최고의 혜택입니다.

겨루기 : 겨루기 경기장 규격은 가로 세로 8m 정사각형 모양이며 바닥 재질은 매트 또는 나무재질이어야 합니다. 그리고 선수 보호를 위해 몸통 보호대(샅보대) 및 머리보호대(헤드기어)를 반드시 착용해야 하며 손날 부위나 팔꿈치 이하 팔꿈치부위 이외의 신체 다른 부위를 이용해서 득점했을 경우 감점 처리됩니다. 또한 심판 판정에 불복하거나 욕설·비속어를 사용해도 감점처리 됩니다.
겨루기 시합 도중 넘어졌을 때 고의성이 있거나 심한 부상이 우려될 경우 경고 없이 곧바로 실격패 당할 수 있으며, 특히 얼굴공격 시 안면보호용 마스크를 착용하여야 합니다. 만약 이를 위반하였을 경우 반칙패당합니다. 참고로 헤드기어 미착용 상태에서 눈을 찌르거나 낭심을 공격하게 되면 반칙패당하게 됩니다.
겨루기는 점수제입니다. 1점씩 획득하면서 승부를 가르는 것이 아니라 2점 이상 득점해야 승리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많은 선수들이 실수 없이 정확한 동작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감점제도가 있어서 경고 누적 시 감점처리 되기도 하고, 얼굴공격 시 4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3. 용어 정리

기본동작 : 태권도의 기본 동작으로, 수련자들은 이동, 공격, 방어 등을 연습합니다.

기본자세 : 태권도의 기본자세로, 발을 어깨너비로 벌리고 양손을 허리에 대고 서는 자세입니다.
도복 : 태권도를 할 때 입는 옷으로, 흰색과 검은색이 대표적입니다.

겸자기 : 태권도에서의 인사로, 상대방에게 경의를 표시하는 의미로 사용됩니다.
경기장 : 태권도 경기가 이루어지는 장소로, 대회나 시합 등에서 사용됩니다.

품새 : 품새는 겨루기와 다르게 공격보다는 방어위주의 기술입니다. 일정한 형식에 맞추어 짜인 틀 안에서 자신의 기량을 뽐내는 종목이죠. 태극 8장 중 일부인 아래막기(왼쪽) / 금강 중 일여동작(오른쪽) 품새는 유급자용/유단자용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유단자용은 난이도가 훨씬 높습니다. 따라서 초보자분들은 기초단계인 유급자용부터 차근차근 연습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겨루기 : 겨루기는 말 그대로 상대방과 직접 맞붙어 싸우는 경기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알고 있는 호구를 입고 하는 겨루기뿐만 아니라 보호구 없이 진행되는 자유겨루기도 있습니다. 주로 올림픽 정식종목으로는 전자호구를 착용 후 실시하는 겨루기가 채택되고 있습니다.
호신술 : 호신술은 쉽게 말해서 내 몸을 지키는 기술입니다. 예를 들어 누군가 나에게 주먹을 휘두른다면 팔을 뻗어 막거나 발로 차는 등의 방법으로 대처하는 거죠. 특히 여성분들에게는 필수라고 할 수 있겠죠?
격파 : 격파는 격파물을 깨트리는 행위 자체를 말합니다. 여러 가지 종류가 있지만 송판격파가 대중적이며 우리나라 고유의 문화이기도 합니다. 최근에는 외국인들에게도 인기가 많아 관광상품화 되기도 했습니다.
시범 : 시범은 다른 사람들 앞에서 보여주기 위한 목적으로 행하는 공연 같은 개념입니다. 물론 관중 없이 혼자서도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시범은 지역축제나 대회에서도 많이 행해지고 있으며 많은 학생들이 장래희망으로 꼽는 직업이기도 합니다.

 

우리나라 전통무술이지만 이제는 스포츠로서 인정받고 있는 태권도 건강뿐만 아니라 정신수양에도 좋은 운동이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배워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지금까지 태권도 역사와 규칙 그리고 용어까지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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