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링 (역사, 규칙, 용어정리)

볼링이란 공을 굴려 핀을 쓰러뜨리는 스포츠입니다.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고, 장비 또한 비교적 저렴한 편이라 쉽게 접할 수 있는 대중적인 스포츠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이 볼링이라는 스포츠에서도 우리가 알아야 할 몇 가지가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볼링의 역사와 규칙 그리고 용어 정리까지 포스팅해보겠습니다.

 

1. 역사

볼링은 고대 이집트 시대에서부터 존재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현대식 볼링 경기방식과 비슷한 형태의 게임은 중세시대 유럽에서 처음 등장했다고 합니다. 이후 1895년 미국 뉴욕주 쿠퍼스타운에서 열린 제1회 세계선수권대회를 계기로 현재 우리가 알고 있는 스포츠로서의 볼링이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한국 최초의 공식 프로볼링 대회는 1979년 6월 12일 한국프로볼링협회가 창립되고 7월 2일 서울 뉴코리아호텔에서 개최된 제1회 협회장배 쟁탈 전국남녀 아마추어 볼링대회가 국내 최초의 공식 프로볼링 대회입니다.
세계 최초의 국제 규모 볼링대회는 1895년 4월 22일 미국 뉴욕주 쿠퍼스타운에서 열린 제 1회 세계선수권대회가 세계 최초의 국제 규모 볼링대회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정식 협회는 대한볼링협회, 한국프로볼링협회, 한국실업볼링연맹 등 총 3개의 단체가 있으며 각 단체마다 여러 세부종목들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2. 규칙

볼링 레인 길이는 18피트(약 5m)이며 중앙에서부터 양쪽 끝까지의 거리는 15피트(약 4.5m)입니다. 이때 파울라인인 6피트(약 1.8m)까지 고려하면 실제로는 약 19피트(약 5.9m)의 길이가 됩니다.

볼링 핀은 총 10개이며 1번부터 8번까지는 흰색 9번 핀이 노란색입니다. 각 핀마다 다른 점수를 가지고 있으며 스페어 처리 시 마지막 남은 핀 2개를 쓰러뜨리면 스트라이크 처리가 됩니다.

볼링 점수 계산은 총 10 프레임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각 프레임은 2번의 기회가 주어지며, 10 프레임에서는 최대 3번의 기회가 주어집니다.

핀 개수별 점수계산 방법
핀이 1개 남았을 때 -> 스트라이크 시 X / 스페어처리 시 10점
핀이 2개 남았을 때 -> 스트라이크 시 X / 스페어처리 시 다음투구점수 +20점
핀이 3개 남았을 때 -> 스트라이크 시 X / 스페어처리 시 다음투구점수 +30점
핀이 4개 남았을 때 -> 스트라이크 시 X / 스페어처리 시 다음투구점수 +40점
핀이 5개 남았을 때 -> 스트라이크 시 X / 스페어처리 시 다음투구점수 +50점
핀이 6개 남았을 때 -> 스트라이크 시 X / 스페어처리 시 다음투구점수 +60점
핀이 7개 남았을 때 -> 스트라이크 시 X / 스페어처리 시 다음투구점수 +70점
핀이 8개 남았을 때 -> 스트라이크 시 X / 스페어처리 시 다음투구점수 +80점
핀이 9개 남았을 때 -> 스트라이크 시 X / 스페어처리 시 다음투구점수 +90점
핀이 10개 남았을 때 -> 스트라이크 시 X / 스페어처리 시 다음투구점수 +100점

 

3. 용어 정리

스트레이트 볼링 : 볼링공을 바로 앞으로 던지는 방법으로, 볼링공의 회전이 적어 볼링공이 일자로 던져집니다. 
훅 볼링 : 볼링공을 던지면서 손목을 돌려 회전을 줘 볼링공이 좌우로 굴러가게 하는 방법입니다. 
스윙 볼링 : 볼링공을 몸을 힘껏 흔들어 던지는 방법으로, 볼링공의 회전이 많아져 좌우로 굴러가며 볼링핀을 쓰러뜨립니다. 
스플릿 볼링 : 볼링핀이 1,3번 또는 1,2번에 위치해 있을 때 던지는 방법으로, 볼링공을 높게 던져 빈 곳을 뚫고 볼링핀을 쓰러뜨립니다. 

스트라이크 : 볼링핀을 모두 쓰러뜨리는 것으로, 10점과 다음 2번의 점수를 합산합니다. 
스페어 : 첫 번째 기회에서 남은 볼링핀을 두 번째 기회에서 쓰러뜨리는 것으로, 10점과 다음 1번의 점수를 합산합니다. 
오픈 : 2번의 기회를 모두 사용했으나, 모든 볼링핀을 쓰러뜨리지 못한 것으로, 쓰러뜨린 볼링핀의 개수만큼 점수를 합산합니다. 
거터 : 볼링핀을 하나도 쓰러뜨리지 못한 것으로, 0점입니다. 

스핀 :공을 굴려 핀을 쓰러뜨리는 운동인 볼링에서도 기술이 존재하는데요, 이를 스핀이라고 부릅니다. 스핀이란 회전한다는 의미로 주로 오른손잡이 선수에게 적용되는 개념이에요. 왼손잡이 선수에게는 왼쪽으로 도는 리버스 스핀이 적용됩니다. 일반적으로 스트레이트 구질이라 불리는 직선구질은 엄지손가락을 빼고 던지는 경우이고, 훅성 구질은 엄지손가락을 넣고 던지는 경우입니다. 두 가지 모두 손목 스냅을 이용하면 더욱 강한 힘을 낼 수 있다고 하네요.
사이드 스핀 : 레인 중간쯤에 위치한 핀이 쓰러지지 않고 옆으로 빗겨나가는 현상을 말합니다. 이것은 대부분 스윙시 팔동작이 잘못되었기 때문입니다.

퍼펙트게임 : 퍼펙트게임은 모든 프레임에서 스트라이크를 친 걸 말하는데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나오지 않았다고 합니다.

 

 

오늘은 볼링에 대해 역사 및 규칙 그리고 용어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경기 중에는 먼저 레인 위에 올라가면 옆사람과의 간격을 유지하면서 서있으셔야 합니다. 가끔 보면 앞사람이랑 바짝 붙어서 서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렇게 되면 뒷사람이 칠 때 방해가 될 수 있습니다. 또 자기 차례가 끝났다고 해서 그냥 막 걸어 다니면 비매너 행동이니 이점 유의하시면서 볼링을 즐기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