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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율성 기념사업, 보훈부와 광주시의 대립 속에

by 악악악123 2023. 10.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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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율성은 1914년 광주에서 태어나 중국으로 건너가 혁명음악가로 활동했던 인물입니다. 그는 중국 인민해방군가와 북한의 조선인민군 행진곡을 작곡했으며, 6·25 전쟁 때에는 중공군과 북한군의 남침에 참여했습니다. 그는 1974년 중국에서 사망했으며, 북·중에서는 영웅으로 추앙받고 있습니다.

 

정율성 기념사업 보훈부와 광주시의 입장은?

 

보훈부는 11일 정율성 기념사업을 즉각 중단하고 이미 설치된 기념시설을 철거하라고 권고했습니다. 보훈부는 정율성이 대한민국의 정체성에 배치되는 인물이라며, 호국영령과 그 유가족의 영예를 훼손하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만약 권고를 이행하지 않으면 시정 명령을 즉각 발동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광주시는 보훈부의 권고와 시정 명령 방침에 수용할 뜻이 없음을 밝혔습니다. 광주시는 정율성 기념사업이 1988년부터 지속돼 온 한중 우호 교류 사업이라며, 위법한 사항이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광주시는 정율성 생가터 복원사업인 역사공원 조성 사업 완료 시기에 맞춰 시민 의견을 수렴하고 종합적인 운영계획을 수립해 지혜롭게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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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율성 기념사업은 어떤 것들이 있는가? 

 

정율성 기념사업은 그가 나고 자란 광주 남구와 동구, 전남 화순군에서 추진됐습니다. 광주 동구 불로동에서는 최근 논란의 중심이 된 정율성 역사공원이 조성 중이며, 이 사업에는 연말까지 48억원이 투입됩니다. 남구 양림동에는 거리 전시관과 최근 보수단체 회원이 훼손한 흉상 등을 갖춘 정율성로 (路)가 이미 설치됐습니다. 정율성이 다녔던 학교가 있는 전남 화순군 능주면에는 전시관, 능주초등학교에는 흉상과 벽화 등이 있습니다.

 

 

[단독] 文정부, 방중 직후 정율성 국가유공자 서훈 추진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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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chosun.com

 

정율성 기념사업에 대한 여론은 어떠한가?

 

정율성 기념사업에 대한 여론은 엇갈리고 있습니다. 일부 시민들은 정율성을 항일운동가나 음악가로 인정하고, 한중 우호 교류의 의미를 부여하고 있습니다. 반면 일부 시민들은 정율성을 대한민국의 적으로 보고, 기념사업의 전면 백지화를 촉구하고 있습니다. 또한, 국민의힘 광주시당은 정율성 기념사업이 광주의 자존심과 위상을 떨어뜨린다고 비판하고 있습니다.

 

 

보훈부-광주시 '정율성 기념사업' 정면충돌…"중단"vs"안돼"(종합2보) | 연합뉴스

(서울·광주=연합뉴스) 김호준 손상원 박수윤 기자 = 국가보훈부와 광주광역시가 '정율성 기념사업' 존치를 놓고 11일 정면으로 충돌했다.

www.yna.co.kr

나의 생각

 

정율성은 음악적 재능이 있었던 사람이지만, 그의 행적은 대한민국의 국익과 상반되는 것이 많습니다. 그는 6·25 전쟁에서 우리나라를 침략한 적군의 일원이었으며, 북·중에서는 공산주의자로 칭송받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정율성을 기념하는 것은 우리나라의 호국영령과 그 유가족들에게 무례하고 불공정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한중 우호 교류를 위해서라도, 정율성 기념사업은 중단되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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