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이름 의미와 짓는 방법

태풍은 강한 바람과 비로 인해 발생하는 자연재해로, 매년 여름철에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강타합니다. 태풍은 다른 지역에서는 허리케인, 사이클론, 열대성 폭풍 등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태풍의 이름은 어떻게 정해지고,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태풍의 이름은 왜 필요할까요?

 

 

태풍은 일주일 이상 지속될 수 있어 같은 지역에 여러 개의 태풍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때 발표되는 태풍 예보가 혼동되지 않도록 태풍 이름을 붙이게 되었습니다. 태풍 이름은 다음과 같은 목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태풍의 경로와 강도를 신속하게 파악하고, 기상 정보를 수시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태풍의 위협적인 힘을 조금이나마 완화시키기 위해 명랑하고 활기찬 의미를 가진 이름을 사용합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민들의 태풍에 대한 관심과 경계를 높이기 위해 각 국가별로 제출한 이름을 사용합니다.

태풍의 이름은 어떻게 정해지나요?

 

태풍의 이름은 국제기구인 기상기후기구(WMO)에서 관리합니다. WMO는 1950년부터 북서태평양에서 발생하는 태풍에 대해 공식적으로 이름을 부여하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알파벳 순서대로 여자 이름을 사용했으나, 1979년부터는 남자와 여자 이름을 번갈아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2000년부터는 WMO의 태풍위원회 회원국이 제출한 이름으로 변경하여 사용하고 있습니다. 현재 태풍위원회 회원국은 14개국으로, 한국, 중국, 일본, 필리핀, 베트남, 캄보디아, 라오스, 말레이시아, 마카오, 미크로네시아, 홍콩, 북한, 미국, 태국입니다. 각 국가별로 10개씩 제출한 총 140개의 이름이 각 조 28개씩 5개 조로 구성되고, 1조부터 5조까지 순차적으로 사용합니다. 140개를 모두 사용하고 나면 1번부터 다시 사용합니다. 태풍이 보통 연간 약 25개 정도 발생하므로 전체의 이름이 다 사용되려면 약 4∼5년이 소요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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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의 이름은 어떤 의미를 가지나요?

 

 

태풍의 이름은 각 국가별로 제출한 것으로, 주로 동식물, 천체, 신화 등과 관련된 의미를 가집니다. 

예를 들어 한국에서 제출한 이름 중에는 기러기, 도라지, 갈매기 등의 동식물과 장미, 개나리 등의 꽃이 있습니다. 

중국에서 제출한 이름 중에는 하이쿠이, 인싱, 펑선 등의 천체와 무란, 뎬무, 하이탕 등의 신화가 있습니다. 

일본에서 제출한 이름 중에는 고이누, 우사기, 고토 등의 동물과 도카게, 야마네코, 가지키 등의 물고기가 있습니다. 

필리핀에서 제출한 이름 중에는 말릭시, 다나스, 하구핏 등의 지역과 루핏, 탈라스, 시마론 등의 인물이 있습니다. 

베트남에서 제출한 이름 중에는 손띤, 꼬마이, 바비 등의 음식과 꼰선, 선까, 짜미 등의 식물이 있습니다.

 

태풍의 이름은 각 국가의 문화와 전통을 반영하고 있으며, 태풍에 대한 인식과 대처를 돕는 역할을 합니다. 태풍의 이름을 알아보면서 태풍에 대해 더 잘 이해하고 준비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